세계의 산업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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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수렵, 석기시대)

    • 인류의 발전은 도구의 사용으로 시작되었다. 나무를 다듬어 창을 만들고 손 돌을 사용해서 물건을 부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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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들소를 수렵하는 원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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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와 싸우다가 쓰러진 사람(프랑스 동굴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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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Transvaall에서 발견된 석기

 

고대(400 B.C ~ A.D 500)

고대 문화의 발상

  •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디아, 중국들의 고대문화는 큰 강 유역에서 발생하였다. 농사와 건축은 노예들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인간은 새 도구를 만들어 새 일거리를 만들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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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찍이 채광과 야금기술에 의해 금속공예품과 무기가 만들어졌으며, 귀금속과 청동시대를 거쳐 철은 부강국의 원동력이 되었다. 당시의 이집트 제 20대 왕조(1100 B.C)의 미이라에서 진폐증이 관찰되었다. 공예가 발전함에 따라 위대한 작품들이 탄생하였다. 그러나 노예와 직인들은 천민이었기 때문에 질병과 빈곤에 허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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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고대 공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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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고대 농기구

고대의 학자들

  • Hippocrates(460-370 B.V): 희랍의 의성, 질병이 기후·물·영양·노동과 관계가 있음을 기술
  • Plinius Secundus(A.D 23~79): 방진마스크(동물의 방광을 안면에 씌우는 것)를 고안
  • Galen(A.D 100): 2세기 희랍의사, 해부와 병원론에 관한 저서에 여러 직업병에 대해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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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pocrates(460~370 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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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inius Secundus (A.C 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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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en (A.D 100)

 

중세기(500 ~ 1500)

  • 많은 영토를 가진 대지주가 경제기반을 다졌던 봉건제도 사회에서 농노는 소작인으로서 땅에 묶이고, 직인들은 각종 수공업으로 가내공업에 종사하였다. 금속으로 색칠된 사본이 나오면서 당시 집필자들은 연과 수은중독이 생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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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기의 사본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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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기의 직인들(1340~1400Chaucer작)

  • 10세기 이후는 자작농가도 나오고 금속공예 직물공업이 발달하면서 상업과 무역이 활발해졌으며, 상인과 기공들은 전문성을 가지고 조합을 조직하였다. 금속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하채광에 의하여 광부들의 건강장해가 주목을 끌게 되었다.

중세기 의학

  • 중세기 의학은 희랍과 아랍의학의 답습으로 새로운 발전은 없었다. 그리스도의 박애정신에 입각하여 10세기전 후 수도원에 많은 요양소가 세워졌다. 중세기의 가장 큰 보건문제는 인구밀집과 비위생적 환경에서 발생되는 전염병의 유행이었다. 구라파의 흑사병 은 1348년에 시작되어 17세기 초까지 전 인구의 1/4를 앗아갔다. 이로써 방역법이 생겨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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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기 수도원병원(WHO, Geneva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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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파를 휩쓴 흑사병(Madrid 박물관 소장)

 

르네상스(1500 ~ 1600)

  • 15세기말 문예부흥이 시작되면서 인쇄술이 널리 전파되었다. 신대륙이 발견되고 이에 대한 조사탐구에 열중하게 되었다. 17세기, 생산기술의 발전은 가내공업에서 공장으로 형태가 바뀌어졌다. 이 시기에 각종 금속의 수요에 따라 새로운 제련법이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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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ricola가 그린 광산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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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pus A. Paracel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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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제련업

산업보건의 시조

  • 산업보건의 시조로 불리우는 Bernardino Ramazzini(1633-1714)는 Galileo, Newton들과 같이 17세기의 뛰어난 과학자이며 의사이다. 이태리의 Modema와 Padua의 대학교수로서 광부, 농부, 어부, 석공을 위시하여 각종 직업인과 군인, 선원, 수도자 그리고 장의사에서 염하는 사람들까지 모든 직업에서 오는 질병에 대하여 14권에 걸친 불굴의 대서 “직인 들의 질병”(1713)을 발간하였다. 이 책은 오늘날까지 귀중한 문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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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ardino Ramazzini (1633~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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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 Morbis Aritificum Diatriba 표지

 

산업혁명(1760 ~ 1830)

  • 증기기관의 발명(1711)으로 기계의 시대가 막을 열었고, 차와 기선은 운송의 혁명을, 모르스부호를 이용한 전신은 원거리 통신의 혁명을 가져왔다.
    인공조명은 후에 전기를 만들어 냈으며, 미국에서는 새로운 농기구로 대량의 면화를 생산하여 철도로 수송으로써 방직공업이 일어났다.
  • 산업혁명의 원동력은 에너지, 엔진, 수송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당시 기간산업이었던 광산에서는 금속, 석탄, 암석분진으로 진폐증과 금속중독증이 급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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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갱내에서 일하고 있는 미국여자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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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한 수은을 증류하고 있는
프랑스 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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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마스트 없이 일하는 선반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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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증기를 흡입하며
일하는 염색공들

산업혁명의 희생

  • 1760년부터 1830년 사이 영국, 유럽, 미국 등에서는 산업혁명이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공장을 중심으로 비위생적인 빈민지대가 생겨났고, 공장지대에서는 전염병과 재해 그리고 직업병이 빈발하였다. 그로 인해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사망과 질병자수는 급격히 증가하였다. 노동자들은 공장을 도살장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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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세워진 공장들과 매연으로 오염된 빈민지역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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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창 및 비상구가 없는
미국의 영세 봉제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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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노동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및 복지시설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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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공장시설

 

19세기(1800 ~ 1900)

최초의 노동법

  • 산업혁명 당시 노동자들의 건강은 매우 비참하였다. 그리하여 영국에서는 1788년 노동법규로 연통청소법이 나왔고, 1802년 “Health and Morals of Apprentices Act” 를 제정, 1833년에는 최초의 공장법이 공포되었다. 이로서 주 48시간 이상의 노동제한과 9세 이하의 소년고용금지와 노동 감독관 배치 등이 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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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civall P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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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Thackrah

 

현대의학의 공로자들

  • 일찍이 프랑스의 Claude Bernard(1813-1878)은 실험의학의 기초를, 독일의 Rudolf  Virchow은 세포병리학의 체계를 세워 질병의 체계적 분류를 이룩하였고, 19세기 후반에는 각종 병원체가 발견되었다. 그중에서 프랑스의 Louis Pasteur와 독일의 Robert Koch의 공적은 혁혁하다. 그후 전염병 대 유행에도 무력하였던 예방의학은 미생물학의 발전과 아울러 실험위생학으로서 독일의 Max von Pettenkofer에 의하여 기초가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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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dolf  Virc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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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von Pettenko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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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K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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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Pasteur

 

과학기술의 발전과 사회발전

  • 19세기 후반에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 속에서 Nobel에 의한 다이너마이트(1860)와 Thomas Edison에 의한 전기의 발명은(1882) 산업에 커다란 혁명을 가져왔다. 전기용접공법과 착암기의 발병, 유기화학, 합성화학의 발전으로 벤젠이 발명되고, 금속분야에서 알루미늄이 발견되면서 이들 화합물로 인한 건강장해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사회발전은 산업발전보다 언제나 뒤떨어진다. 노동자 계급이 탄생되고 노동조합이 형성됨에 따라 노사분규로 폭동이 일어났고 자본주의에 대항하여 공산당선언(1848)이 나오게 된다. 국민의 건강은 공중의 책임이라는 개념이 생겨남에 따라, 영국에서는 1848년 공중보건법이 제정되는 한편, 독일의 재상 비스마르크는 노동자질병보험법(1883)과 공장재해보험법(1884)을 제정하여 사회보장제도의 기초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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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Haymarket에서 일어난 노동자 폭동(1886)

 

직업병 규정

  • 영국은 1895년 직업병 신고제를 제정하였고, ILO는 1925년 협약 18조로 3가지 직업병을 규정하였다. 1980년 현재 ILO는 협약 121조로 29군의 직업병 표를 제정하고 있다.
 

연중독

  • 1990년 이후 연은 가장 중요한 공업중독이었는데, 이에 관한 연구로 Sir Thomas Oilver(영국), Meillere(프랑스), Teleky(독일), Alice Hamilton(미국)의 공헌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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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Hamilton 미국산업의학의 창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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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연중독으로 인한 상지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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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중독으로 온 하악골 괴저

 

20세기(1900 ~ 2000)

  • 대량생산 기술과 대기업의 성장으로 공장기계 시설 등이 확장되었고 노동자들은 장시간 노동이 요구되어 노사간의 분규가 자주 일어났다. 1911년 미국의 기계기술자 F.W.Tayler가 발표한 “과학적 경영원리” 논문을 계기로 노동생리학과 산업심리학의 연구가 시작되었다. 1914년에 시작된 제 1차 세계대전에서는 군수노동자의 노동능률향상을 위하여 영국에 Health of Munition Workers Committee가 설치되었으며, 후에 Industrial Fatigue Research Board로 개칭되었다. 점차 산업의학은 직업병예방에 성과를 거두기 시작하여 다이너마이트와 햄머드릴로 인한 광산분진의 대량 발생은 습식착암기와 국소배기장치, 방진마스크로서 억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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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착암기 출현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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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guloglou의 감각온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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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Leg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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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helm C.Rontogen X-선 발견(1895)

  • 영국 최초의 의사감독관(1898)인 Thomas Legge(1863-1932)의 저서 Industrial Maladies에서 직업병예방의 격언으로 1. 경영자 책임원칙 2. 환경관리 우선원칙 3. 고용자에 위험통지 의무 원칙 등을 제시하였다.
  • Wilhelm C. Rontogen의 X-선 흉부촬영(1913)은 진폐증진단에 획기적 계기가 마련되었다.
 

산업보건분야

  • 1971년 가톨릭의대 산업재해병원 개원
  • 1972년 한강성심병원 의과학 크리닉 신설
  • 1973년 대한산업보건협회 공단지역내 산업보건센타 설립
  • 1976년 경북의대 산업보건연구소 개설, 한국환경기술연구소 개설
  • 1978년 연대의대 산업보건연구소 개설
  • 1979년 인제대학 산업의학연구소 개설
  • 1979년 제9차 아세아산업보건 총회 및 학회 서울 개최(회장 최영태, 사무총장 조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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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당시의 국제노동 기구건물

 

산업위생공학의 출발[1920-1940]

  • 작업환경의 유해인자와 물질의 대책은 의사들의 손에 의해 시작되었으나 산업위생공학의 발전으로 유해물 폭로 허용기준농도가 처음으로 제정되었다.
 

1950 ~ 1970년대

ILO/WHO 공동위원회에서 제정한 산업보건 정의

  • 모든 직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 건강을 고도로 유지 증진시키며, 작업조건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에 유해한 취업을 방지하며, 노동자를 생리적, 심리적으로 적합한 작업환경에 배치하여 일하도록 하는 것으로서, 요약하면 작업이 인간에게 그리고 일하는 사람이 그 직무에 적합하도록 마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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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공장의 기계자동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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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공장의 분업화작업

1960년대

  • 컴퓨터의 발명과 로켓의 발사로 우주과학의 시대가 열린다. 우주과학은 극한 환경의 극복과 작업적성의 성공으로 온 산업보건의 일대 개가이다. 한편 디지털 혁명으로 기계는 극도로 정밀화 되어 유해물의 측정과 허용기준도 엄격해졌다.

1970년대

  • 환경회의(1972), 인구회의(1974), 1차보건의료회의(1976) 등 보건에 관한 3대 UN/WHO 회의가 진행되었다.
 

1980년대 ~ 1990년대

  • 2차 세계대전을 전후하여 살충제, 항생제와 새로운 예방접종의 개발로 많은 전염병과 기생충질환이 종식됨으로써 평균수명은 50~60대에서 70~80대로 연장되어 성인병관리가 중요하게 되었다. 1980년대부터는 건강증진(THP)운동이 시작되었다. 한편 컴퓨터 칩의 개발과 함께 월드 와이드 웹(W.W.W.)의 internet은 정보산업에 놀라운 혁명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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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체의 DNA 2중 나선형태의 모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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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va에 있는 WHO 본부

  • 1960년대에 시작된 유전공학의 발전은 복제동물 생산에까지 성공하고, 유전자구조(genom)의 해독으로 질병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WHO 전략수립[1990-1995]

  • WHO는 산업보건의 목표로서 소외된 특수집단 노동자(중소기업 노동자, 부녀자, 연소자, 노인, 외국인근로자, 장애인)의 보건관리와 새로운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제기준 설정[ISO]

  • ISO는 산업안전보건기준 14000, 16000을 발표하고 그 기준에 의하도록 OECD, WTO와 협약을 맺고 있다.
 

1970년대

  •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아현동 도시가스폭발사고 발생
  •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대구지하철공사장 가스폭발사고 발생

1970년대 보건에 관한 3대 UN/WHO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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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회의(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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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회의(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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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보건의료회의(1976)